CES 2014 후기 (Consumer Electronics Show 2014)

HYEONG HWAN, MUN/ 11월 1, 2014/ 미분류/ 2 comments

https://blog.lael.be/post/197

매년 1월마다미국 Nevada주 Las Vegas에서Consumer Electronics Show 라는 것이 열린다.

CES는 미국 가전협회의 지원을 받으며 많은 가전 기업들이 참여한다.

주로 신제품이나 개발제품(Preview)들을 전시, 소개한다.

공식홈페이지는 여기 : http://www.cesweb.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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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4의 경우  1월 7일 부터 ~ 1월 10일까지 진행되었다.

LVCC(Las Vegas Convention Center;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에서 진행되는 CES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전등록이 필요하다.

사전 등록된 사람에게 한해서 참가 뱃지(Badge)를 배포하며 Badge가 없으면 안에 아예 들어갈 수 없다.

(뱃지가 없다면 입구에서 Security가 못들어오게 막음)

사전 등록은 다음의 링크에서 가능하며

http://www.cesweb.org/Register-Plan/How-to-Register-for-CES

등록비는 200달러이다.
현재 CES 2015의 등록비 무료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 14.08.31 까지 진행)

http://www.cesweb.org/register 이 페이지에서 무료로 등록을 진행하세요.

 

등록 절차가 끝나면 컨벤션 센터 Central hall(입구쪽) 1층에 위치한  Information & Badge Pickup 에서 행사기간 내에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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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곳에 있을 뿐더러 Badge Pickup 하는 곳이 여러군데에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뱃지는 다음과 같이 생겼으며 관람중에는 항상 목에 걸고 다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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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은 Buyer(구매자), Exhibitor(전시자), Press(언론사), Industry Affiliate(업계 관련자), Engineer(공학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부분은 Buyer 이다.

 

학생들도 신청이 가능하다.

돌아다니면서 Soongsil University 소속의 학생그룹을 본 적이 있다. 그들은 6명 정도의 그룹이었고 Buyer 뱃지를 차고 있었다.

라엘이도 현재 대학생이지만 뜻이 있어 온 그 (숭실대)대학생들을 보니 멋져보이더라.

=> 나중에 숭실대 컴공 다니는 사람에게 물어봤는데, 숭실대 컴공에서는 매년 15명을 선발하여 CES를 보내준다고 하더군요.

 

Badge를 수령 후에 가장먼저 해야할 일은 Floor map을 구하는 것이다.

Information에 물어보고 바로 얻자. 홍보 책자가 여러개이기 때문에 꼭 Information에 물어보고 지도를 먼저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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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시간은 오전 9시 부터 ~ 오후 6시 까지이다. (첫날은 개관을 늦게하고, 마지막날은 폐관을 빨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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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홀(빨간 동그라미)이 되게 많고 넓기 때문에 기간 내에 모든 부스(booth)를 둘러볼 수는 없다.

그러므로 관심있는 분야나 기업을 먼저 조사한 후 이동 경로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Floor map에 나와있는 관람 홀별 지도, 업체 리스트 색인 등을 참고하도록 하자.

라엘이의 경우 Central hall 하고 South hall 1, South hall 3, South hall 4 만 보고 나머지는 시간이 부족해서 못봤습니다.

엄청나게 넓고 신기한 것도 많기 때문에 관람시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

 


* 예산 비용 *

라엘이의 경우 무료로 다녀왔지만 비용을 주고 갔을 경우 얼마가 들지 나열해 보겠다.

- 먼저 항공료. 항공료는 귀국티켓까지 한번에 끊는 것이 훨씬 저렴하다.

[인천국제공항(ICN) -> 로스앤젤레스인터네셔널(LAX) : 136만원]

[로스앤젤레스인터네셔널(LAX) -> 인천국제공항(ICN) : 87만원]

하지만 왕복 티켓을 사면 [인천국제공항(ICN) <-> 로스앤젤레스인터네셔널(LAX) : 183만원] 으로 40만원정도 싸다.

귀국계획을 잘 짜서 왕복티켓을 사도록 하자.

 

- CES 사전등록비 : 200달러 (20만원)

- 숙박비 : Las vegas 에는 많은 호텔이 있습니다. 호텔의 1박 요금은 20달러 (2만원) 정도이며

시설이 한국 모텔보다는 안좋기 때문에 감수하고 가셔야 합니다. Quad가 제일 싼 호텔임. (20달러/일) 다른호텔은 평균 300달러(30만원/일).

(참고 : http://www.thequadlv.com/hotel.html)

- 식사 : 대충 잘 먹으려면 한끼에 10달러(1만원)은 생각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생수가 3달러 정도 합니다.

- 교통비 : LAX(LA 공항) -> LAS VEGAS  - 편도 20달러 / 시간 4시간

사막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참고 : http://www.gotobus.com/los-angeles-to-las-vegas-bus/)

숙소 <->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 모노레일로 다니세요. 하루에 10달러(1만원) 수준.

(참고 : http://www.lvmonorail.com/)

 

최소 경비 : CES 4일중 3일 구경하는 것으로 함. ICN에서 LAX로 가고 , 공항에서 버스타고 라스베가스 이동, 걸어서 Quad 호텔까지 이동, Quad Classic 방(최대 2인 투숙가능), Quad에서 LVCC까지는 모노레일로 이동.

식사는 3끼 사먹음. 도박(카지노)은 하지 않는 걸로.

+ 왕복 비행기 : 183만원

+ CES 등록비 : 20만원

+ 왕복버스(공항<->라스베가스) : 4만원

+ 모노레일 3일 패스 : 3만원

+ 제일싼 호텔방 4일 : 8만원

+ 먹을만한 음식 11끼 (첫날 저녁 + 3일*3식 + 마지막 아침) : 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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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만원(5박 6일 소요. 1,2,3,4박 취침 : 호텔숙소 / 5박 취침 : 비행기)


* 치안 *

가이드에게 들은 말이다.

“라스베가스는 신혼여행도 많이오고 관광도시이며, 카지노가 활성화 되어서 현금 들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도시이다. 따라서 치안이 매우 잘 되어 있고 100달러 손에 쥐고 흔들어도 아무도 안가져간다. ”

라고 들었는데 진짜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았고 치안도 좋았다. 라엘이는 자정 12시까지 놀다가 숙소 돌아와서 잤다.

가끔 신분증 검사하니 여권은 소지하고 다닐 것. 길가에 잡상인 한명도 없고, 스트립클럽(합법인듯) 홍보지 나눠주는 사람만 많다.


* 날씨 *

섭씨기준 미국이 한국보다 20도 정도 높다. 한국이 -2도일때 미국은 20도 였다.

현지인들 반팔티 입고 다니는 사람도 있더라. 라엘이는 구스다운 패팅에 모자에 털까지 달려서 더워 죽는줄 ㅜㅜ

관광객 티내고 다녔다. 얇은 패딩을 입거나 아예 걸치지 말고 다녀도 된다. 낮에는 한국의 선선한 봄날씨를 볼 수 있다.


* 물가 *

일부시간을 내어서 번화가(Downtown) 관광을 한다고 했을 경우이다. (위의 예산에는 관광비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

대부분의 물건이 한국보다 싸다.

의류나 가전 제품의 경우 한국보다 훨~씬 싸다.


* 로밍 *

따로 설정이 귀찮을 경우 공항 로밍센터(SK/KT/U+) 에서 데이터로밍 신청.

1일 1만원에 데이터무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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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속도가 매우매우 느려서 (한국에 비해 320배 느립니다.) 웹서핑중 그림은 못보는게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과 달리 무료 공공 WIFI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유료 와이파이는 (호텔도 유료와이파이임.) 24시간당 1만원(10달러)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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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시 간다면 공항에서 에그 무제한을 임대하고 다닐 것 같습니다. (출국과 동시에 휴대폰에서 유심을 분리-만약의 모를 통신요금을 대비해서)

참고 : http://mobile.olleh.com/roaming/_service/service/charged/aegg.asp

 


 

다음은 라엘이가 CES를 둘러보면서 찍은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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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이는 Central Entrance 2(중앙홀 제 2입구) 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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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마주친 것은 INTEL 부스였는데 인텔이 CPU만 제조하는 회사인 줄 알았는데 여기서의 INTEL은

1) Perceptual Sensor 와 2) 2 in 1 Device 라는 것을 다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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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ceptual Sensor는 말 그대로 감각 센서 이다.

닌텐도 Wii 같은 센서가 노트북에 달려있으며 PC와 상호작용을 한다는데 이것으로 인해서 어떤 것이 나올지는 정말 모르겠다.

데모로 시연된 것은 손바닥 게임이었다.

 

2 in 1 Device 는 테블릿과 노트북을 합친 것이라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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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와 테블릿 사이에 Apple macbook 의 충전단자 같은 magnetic 이 있으며 둘은 쉽게 붙을 수 있다.

아주 빠르게 붙이고 뗄 수 있으며 인식도 빠르다. 키보드와 테블릿 모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두개를 붙였을 때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쪽 전력이 테블릿으로 가서 충전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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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에서 몇몇 부스는 주기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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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ersive Gaming(몰입 게이밍)도 전시했었다.

Oculus rift(오큘러스;Head-mounted display)를 착용하고 4인 협동 비행기 게임을 하는 것이었다.

라엘이도 해보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구경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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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Qualcomm 을 보았다. 퀄컴은 통신칩 만드는 회사인 줄로만 알았는데 역시나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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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rable device (스마트 시계)  사업도 하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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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충전기술 (위 그림은 금속장치 탐지 발판) 사업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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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comm snapdragon 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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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FFEN 의 STEADICAM 광고 - 스케이트 타면서 촬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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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카메라2 GALAXY CAMER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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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블루투스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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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휜 모니터(Curved Monitor) - 게임이나 가상현실 외에 딱히 용도가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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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adget 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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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이가 고른 이번 CES에서 가장 멋진것!

LG CINEMA 3D 시연.

가끔 3D TV 광고를 보면 축구 경기를 보는데 축구공이 화면 밖으로 나온다거나, 귀신영화를 보는데 귀신이 TV 밖으로 나오는데 과장광고라고 생각했었다.

실제로 3D 안경을 껴고 봤는데 물고기랑 새랑 막 화면밖으로 튀어 나오더라. 진짜 놀랐음. 진짜로 화면 밖으로 튀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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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역시나 빠지지 않는 3D Printing Zone.  여러 업체들이 시연해주었다.

컵 만드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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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은 것을 인쇄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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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Scanner - 180cm 정도의 키의 사람이 들어가도 될 크기더라.

윙윙 하더니 사람이 3D Modeling 되어서 화면에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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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합친 제품도 많았다. 물건을 특정위치에 올려두면 자동으로 스캔해서 인쇄까지한다. (복제;Repl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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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콥터 제작 회사인 Parrot 도 나와 있었다. 이 회사는 프랑스에 위치해 있다.

라엘이도 작년에 구매해서 프로젝트에 응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https://blog.lael.be/post/174

https://blog.lael.be/post/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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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Google booth로 이동했는데… 기대하던 Google glasses는 볼 수 없었다.

전시는 하지않고 Buyer 들을 위한 meeting room만 운영하고 있었다.

라엘이는 Buyer Badge가 있지만 Buyer가 아니기 때문에 ㅜㅜ 그냥 부스앞에서 사진만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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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Wearable de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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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고다니는 미니PC. TV와 쉽게 연결되며 3D 게임도 무리없이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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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er Keyboard. 말로만 듣던 키보드이다.

성능은 꽤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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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 시연영상이다.

키보드로 lael’s world 라고 입력하고 마우스 모드로 전환해서 커서이동을 보여준다.

 

 

Mini-Proje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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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포토프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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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son은 프린터 회사인줄 알았는데 스마트안경을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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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봤는데 공중에 홀로그램이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근데 쓰고다니기에는 되게 무겁다. 상용화 되기까지는 먼듯하다.

 

Casio의 경우도 스마트시계를 개발하고 있었다. 그러나 디자인과 무게 때문인지 갤럭시기어 같은 탱크시계는 아니고 기존시계에 블루투스만 내장하였다.

시계의 버튼으로 스마트폰의 음악을 재생/정지/전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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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m이라는 원격 투어 기계.

카메라 스피커등이 내장되어서 원격지에서 관광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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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기억이 남는 것은 위와 같고 이외에도 많은 행사를 하며 기념품도 많이 나눠주므로 (쇼핑백, 시계, 볼펜, 썬글라스, USB, 계산기, 티셔츠, 열쇠고리 등등) 직접 둘러보는게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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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Samsung Galaxy Studio에 있는 DJ 흑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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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기념문을 올리고 이것으로 글을 마치도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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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IT 뉴스는 삼성 아니면 애플 주제의 표현만 다르고 내용은 같은 기사가 많던데, 이러한 환경에서는 편협한 시각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한번 해외로 나와보세요. 시야가 바뀝니다.

 

전자나 컴퓨터공학도가 다녀오기에 참 유익한 코스입니다.

업계에 대한 시야를 넓혀주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미래기술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CES에 가실 분들 계획 잘 짜서 다녀오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저는 라엘이었습니다!

2 Comments

  1. 학생의 신분으로 등록이 가능한가요? 업계 관계자만 등록이 가능하다고 하던데 ㅠㅠ 혹시 방법을 아시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1. CES registration 2017 을 봤는데 학생 신분 등록은 안될것 같네요.
      ATTENDEE 나 MEDIA 권한을 살펴보시고 단체에 속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셔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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