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reinvent 2019 참가후기

HYEONG HWAN, MUN/ 3월 4, 2020/ 미분류/ 5 comments

요즘 코로나 덕분에, 생전 처음으로 재택근무라는걸 해보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자동 출근이네요. 직주근접은 이런 것인가! 덕분에 많은 명상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늦은 AWS reinvent 2019 참가 후기를 작성해 본다.
원래 블로그에 낙서장처럼 대충 작성하는데 요즘엔 Awesome devblog 피드를 통해 많이들 봐주셔서 조금 더 시간을 할애하여 작성해본다.
(awesome devblog 커밋로그에 따르면, 내 블로그는 개발 블로그 카테고리가 추가된 후 가장 처음으로 등록된 블로그이다.)

< AWS reinvent Badge. 회사명 가림 >

라엘이는 지난 2019년 12월 2일 부터 12월 6일 까지 열리는 AWS reinvent 2019 에 참가하였다.
공식적인 명칭은 참가자(ATTENDEE)이다.

나는 군대 대신 프로그래머병역특례를 했기 때문에 초급 시절때부터, IDC에 가서 고가의 서버장비나 네트워크 장비들을 세팅하곤 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심이 많으며, AWS 가 아닌 다른 클라우드도 많이 써보고 있다.

일찍부터 클라우드 관련 리뷰를 작성해두었고, 한 때에는 Google 검색엔진에서 AWS 를 검색하면 공식사이트보다 내 블로그 글이 상위에 노출되었었다. (6개월쯤?)

나는 AWS 를 업무에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된건 5년쯤 되었다.
지금은 클라우드에 대한 두려움이나, 어떤 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는지 주저하는건 많이 없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새로운 기능/서비스/옵션 들이 너무 빨리 출시된다.

아무튼 이렇게 크게 발전한 AWS의, 연중 행사AWS reinvent 에 참가하게 되었다.
올해가 행사 8주년 이라고 한다.

< 사진 : 8주년 기념 배지, 그리고 이번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Database Freedom 배지 >

AWS CEO 의 말에 따르면 이 행사는 Education conference 라고 한다. 관광하는 마음가짐보다, 무언가 배우려는 마음가짐으로 참가해야 한다.

준비물로는 옷, 돈, 휴대폰, 비상 업무용 노트북을 준비해 가면 된다.
물병, 후드티등을 기본 제공해주며, 복도에 빵, 과일, 얼음컵, 콜라등이 진열되어 있으니 목마르거나 배고플 걱정은 없다.
많이 걸어야하기 때문에, 운동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쌀쌀한 가을날씨이지만 실내에서만 돌아다니므로 가벼운 복장이 좋다. 반팔티에 셔츠입은 사람도 많다. 밤에 돌아다니고 싶으면 가벼운 패딩정도(또는 패딩조끼) 준비하는게 좋다.

< 사진 : 복도에 다과가 이렇게 쌓여 있음. >

아침, 점심, 저녁 모두 호텔 수준으로 잘 제공되기 때문에 굶을 걱정은 안해도 된다. 참가비 250만원의 값어치는 한다. 식사 제공 장소에 따라 메뉴가 다르니 잘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식사는 앉아서 뷔페식으로 먹는 Buffet 과, 음식 상자를 테이크 아웃하는 Grab and Go 가 있다. 물론 둘 다 선택할 수 있고, 여러번 먹을 수도 있다.

< Buffet >

< Grab and Go >

숙소 근처에 24시간 편의점2개 이상 있다. (CVS, Wallgreens) 필요한 잡동사니는 현지 조달 하기를 권장한다.
완전 번화한 도심 지역을 다니기 때문에 밤에 다녀도 위험하지 않다. (나는 새벽 4:30쯤에 장보러 편의점 갔었다.)
편의점은 한국 보다 10% 정도 저렴하고, 꽤 크다. 기념품, 과일, 생필품, 상비약, 안경등을 판매한다.
reinvent 행사는 평일에 진행되기 때문에 행사 중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은 거의, 카지노직원 아니면 reinvent 참가자이다.

AWS reinvent 강의 세션은 reserved & walk up 형식으로 진행된다. reinvent portal 사이트에 들어가서 수강신청 할 수 있다.
인원이 한정적인 실습 세션인 builder sessionworkshop 만 미리 신청하면 된다.
나머지 강의는 완전 거대한 대강당에서 하기 때문에, 인원 제한이 없다고 보아도 된다. 그래서 당일날 Agenda 보고 적당히 선택하면 된다.

< Agenda 보면서 수강할 강의를 고르는 모습 >

 

대부분의 세션은, 시간에 맞게 강의장 앞에 간다음 줄을 서면 수강할 수 있다. 위 사진의 인원이 다 들어가고 한참 더 들어갈 수 있다.

 

65,000명의 참가자들이 강의실을 분주히 이동한다. 아주 큰 대학 캠퍼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 Threat management in the cloud: Amazon GuardDuty and AWS Security Hub 세션 강의 내용 일부 >

강의는 당연히 영어로 진행된다(통역 없음). 모든 AWS 서비스에 대해, 수준별, 주제별로 다양한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약 3800개의 강의)
아주 중요한 키노트 강의(5개)에 대해서만 번역이 지원되는데, 통신도 잘 안되고, 음성도 겹치므로, 이것또한 번역이 없다고 보는게 좋다.

 

또는 강의를 전혀 수강하지 않고, 전시회(EXPO)만 다녀도 좋다고 생각한다.

많은 기업이, 많은 비용을 들여 참가한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서비스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Sales 영업이 아니라 Engineering 영업이라서 기술적인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어떤 문제가 있으세요? 아 그런 문제라면,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희 서비스는요~)

기념 티셔츠와 양말, 그리고 볼펜을 매우 많이 얻을 수 있다.

당연히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완전 친절하게 일대일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서비스에 대한, 엄청 자세한 데모도 보여준다.

 

유명한 회사 부스는 괜히 가서 말걸고 싶어진다. (적절한 질문 한가지만 준비하면 됨!)

< elastic이 하는일, 서비스 설명 >

 

< CloudFlare >

< 착용하면 왠지 DDOS를 잘 막고, 웹보안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 같은 부적같은 양말이다 >

 

< Rocket SQL >

귀국해서, 부스 방문했었던 업체들의 서비스를 배우고 테스트 해봤는데, 기술검토에 한 달 이상 걸리더라. (패러다임 배우기.)
EXPO booth에 들러서 내 badge를 태깅하면, 내 회사명/연락처/job role 정보가 해당 기업으로 넘어간다. 따라서 reinvent 신청시 이메일 주소를 광고메일 잘 받는 계정으로 입력해 두길 권장한다.
행사 후에 수백통의 Promotional E-mail 과, 몇십통의 International Phone-call 을 받게 된다.

 

AWS reinvent는 강의도 좋고, Expo도 좋고, 음식도 좋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건 “Ask the Experts” 이다.
AWS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팀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다. 해당 개발팀 booth 에 가서 질문하면 된다.

많은 Expert 부스에 들러서 질문해 봤는데 SA(SAA등)에게 질문하는것과는 다르게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더라.
솔루션을 배운 사람(SA)과 만든 사람(Team Developer)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이곳의 Expert 는 개념부터 완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완전 초급질문 해도 됨.

나는 요즘 DB 의 heavy concurrent insert 에 관심이 있어서, Database 팀 부스에 오래 있었다.
(이번 reinvent를 통해, 인스턴스 scale up 을 하지않고 && 소프트웨어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서 성능을 개선할 방법을 찾아보았는데, 놀랍게도 그런게 있더라. 엔진을 적절히 바꿨음.)
Serverless database, RDS HA Proxy 의 개념과 동작 방식에 대해서도 질문하고, 알아보았다.

방문 기념으로, AWS RDS 팀의 Lead Database Manager - Sundar Raghavan 님과 사진을 한장 찍었다.
유튜브에서 Sundar Raghavan 님의 “어떤 데이터베이스를 선택할 것인가?” 라는 강의도 들어볼 만 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ul7M3zVcse4)

< AWS RDS 팀의 Lead Database Manager - Sundar Raghavan 님과 함께 >

 

아주 많은 웹서비스 개발자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서로 쉽게 친해진다. (모두들 하는 일과 관심사가 비슷함!)

< Brazil Triider 의 Co-founder & CTO 인 Paulo님과 함께 >

이 Triider CTO 분과 대화를 하면서, 개발자가 꼭 소프트웨어쪽 일을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배움.
이분은 25년간 은행다니다가 그만두고 심부름센터 같은걸 창업하셨다. 비지니스와 IT가 접목되면 시너지가 큰것 같다.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내 부족함을 알게 된 좋은 행사였다.

이번 행사에는 650여명의 한국인이 참가했으며, 마지막으로 이곳에 이름을 남긴 한국 업체들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제 눈에 보이는 것 중에서 한국회사만 간추렸습니다.

당근마켓 : http://team.daangn.com/
한화시스템 : https://www.hanwhasystems.com/
하만 코리아 : http://www.harmankorea.com/
한글과 컴퓨터 : https://www.hancom.com/main/main.do
카카오: https://www.kakaocorp.com/kakao/introduce/vision
이투스 : https://recruit.etoos.com/about/history.do
데이터솔루션 : http://www.datasolution.kr/info/overview.ob
도레이첨단소재 : https://www.torayamk.com/ko/company/about.asp
롯데정보통신 : https://www.ldcc.co.kr/
문화방송 MBC : http://www.imbc.com/
KBFG : https://www.clayon.io/clayon_introduce.php
Metatron : http://b2b.tworld.co.kr/bizts/solution/solutionTemplate.bs?solutionId=0019
MDIS : https://mdis.kostat.go.kr/index.do
뉴타닉스 : https://www.nutanix.com/kr/company/careers
NEXON : https://www.nexon.com/
야놀자 : https://www.yanolja.com/

물론 회사명 대신 서비스이름을 적었거나, 글씨가 작거나, 안 쓴 회사는 내가 확인할 수 없으니 위 명단에는 적지 않았다.

 

 

한 줄 요약 : Global Cloud IT 에 대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참가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에 좋은회사 많은 것 같습니다!

개발자가 아니어도 참가해도 좋습니다. 영업이나 CIO 분들이 참석해도 유익합니다!

 


# 추가 내용

후속 행사로 AWS 연간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AWS Championship Program이 있었다.

< AWS Champion Program Badge. 회사명 가림 >

내가 우수 활용고객인지 의심스럽긴하지만, 아무튼 초대장이 와서 참석하였다.

행사 발표는 MUSINSA, TPORT, INFLEARN, TERAFUNDING, BIGINSIGHT 회사의 개발 팀장님들이 해주셨습니다.
다른 회사의 시스템 구성도시행 착오 경험을 들어보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발표 슬라이드 사진도 찍었지만 잠재적 이슈가 있을지도 몰라서 블로그에 게시하지는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날 받은 기념품을 자랑하면서 글 마무리~
무신사 룸슈즈 푹신하고 좋네요. 한번 구매해보세요~

구매링크 : https://store.musinsa.com/app/product/detail/953979/0

 

5 Comments

  1. 우와~ 감사합니다.

    선댓글 후 천천히 읽어볼게요~

    1. 코로나가 빨리 지나가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재택근무 부럽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 라엘님 지금 클라우드플레어 NRT 도쿄 서버와 연결되어 있는 것 같은데

    접속 속도가 엄~~청 느려요. 대략 50초~3분 정도까지 지연됩니다.

    제 생각엔 엔터프라이즈 플랜 쓰지 않으면 클플은 네임서버 용도로만 사용하는게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인증서 갱신이 귀찮아서 클플 쓰고 있어요.
      서버 문제는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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