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솔루션즈 아키텍트 어소시에이트(SAA) 자격증 취득 후기

HYEONG HWAN, MUN/ 7월 5, 2020/ 미분류/ 3 comments

https://blog.lael.be/post/10315

대학생이 수능공부를 하지 않으며, 취업한 사람이 토익공부를 하지 않는다.
나 역시 AWS를 6년정도 다루었고, 작년에 reinvent 도 참가하였고, 잘 사용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AWS 자격증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었다.

지난주 목요일 점심 시간에, 내가 다니는 회사의 영업부 차장님과 밥을 먹었는데, “AWS 자격증을 따두면 좋다더라“라는 말을 하셨다. 이 말을 듣고, 식사 후 바로 접수를 하였다.

1. 시험 설명

https://aws.amazon.com/ko/certification/certified-solutions-architect-associate/

이 페이지에 방문한 다음 개략적인 소개를 확인할 수 있다.

정말로 저런게 인증되고 검증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원래 IT 자격증이라는게, 없으면 아쉽고 있어도 쓸데없는 것 아니겠는가. (대표적으로 정보처리기사)
우측 하단의 “샘플 문항 다운로드“를 해 보았다. 10문항이 있는데, 풀어보고 10개 다 맞길래 바로 접수했다.

시험은 너무 당연한 것을 물어보는데, 그렇다고 지식이 없다면 맞출수는 없는 것들이었다.

운전면허시험예시로 들자면
Q) 다음 중 신호체계를 무시할 수 있는 차량은?
1) 승용차
2) 화물차
3) 구급차
4) 렉카차
5) 정답없음

정답은 3번 구급차이다. 구급차는 긴급자동차로써 도로교통법 특례가 적용되고, 긴급하고 부득이한 경우 신호체계를 무시할 수 있다.

긴급자동차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는 사람이 풀 수 있는 문제이다.

 

2. 시험 접수

https://www.aws.training/Certification 에서 진행한다.

거의 매일 시험이 진행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응시료가 어마무시하다. SAA 의 경우 18.7만원(17*1.1), SAP 의 경우 37.4만원(34*1.1)이다.

< 그림 : 응시료 너무 비싸요 >

나는 차장님의 “따두면 좋다더라” 라는 말에 영감을 받아, 18.7 만원을 내고 SAA시험을 접수했다.
접수 후 차장님께 말했더니 “응시료 비싼데 너무 플렉스(여유롭게 결정하는것) 한 것 아니냐?” 라고 하시더라.

 

3. 시험 준비

나는 시험 같은 것을 잘보는 편이다. 정답을 잘 찍는편.(?)

시험 장소, 준비물, 시험 방식과 문제, 시간등을 확인하였다.
시험 : 이틀 후 일요일
장소 : 어느 컴퓨터학원
준비물 : 신분증(민증), 만약을 대비한 신용카드
시험방식 : 컴퓨터 기반 시험 (CBT)
문항수와 시간 : 65문제 135분

언어는 영어와 한국어를 선택할 수 있는데, 나에게는 번역된 한국어가 더 어렵기 때문에 영어를 선택했다.
기출 문제를 풀어볼 필요는 없는 것 같아서, 인터넷을 검색 후 시험 후기와 팁 정도만 검색해 보았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이 영어시험을 볼 때 30분의 추가 시간을 받을 수 있다는 팁이 있었다.
식단조절, 수면조절, 마인드컨트롤을 하고 시험장에 향했다.

 

4. 시험 후기

지정된 시험 시간이 있는데 빨리가면 빨리 보고 나올 수 있다(주어진 시간은 동일). 정각 맞춰서 가지말고 20분쯤 일찍 갈것.
135분동안 앉아서 시험을 보아야한다. 식사는 가볍게, 입실 전에 화장실을 반드시 갈것.
소지품을 락커에 모두 넣어두어야 한다.
시험시간은 적절한 편. 한 번 자세히 풀 수 있을 정도. 두 번 보기에는 부족하다. 한큐에 풀기를 바람.
시험 범위가 좁아서 그런지, 물어본 내용을 또 물어본다. Autoscaling group 과 Multi-AZ 관련된 질문이 체감상 40% 인듯 했다.
문제 속에 답이 있다. (정말로..)

가장 놀라운 점은, 시험 제출 하자마자 결과가 모니터에 나오더라. PASSED 라고 떳는데,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서 아쉬웠다.

더욱 놀라웠던건 2시간 15분동안 영어지문을 해석하고 시험을 마무리하고 나온 나를 보고 “오 영어쫌 하는데?” 라고 스스로 뿌듯해 했다.

 

Professional 문제도 몇개 풀어봤는데, 합격할 수 있을 것 같았고, Advanced Networking Specialty 는 도전해 볼 수 있을 정도 난이도더라.

다만 이미 20만원을 지출하였고, 다음단계 응시료가 약 40만원이므로, 가볍게 응시해 보기에는 문제가 있어보였다.
우선은 일이나 열심히 해야겠다.

 

5. 시험 결과 후기

시험 응시 다음날 Certification 이 나왔다.

자격증 응시 사이트의 Benefits 탭이 활성화 되었는데, 몇개의 쿠폰 코드를 받았다.

기념품샵 이용권, 연습문제 1회 무료이용권, 응시료 1회 50% 할인권이 발급되었다.
미국 1위 쇼핑몰 회사의 위엄을 느낄 수 있었다. (구매욕을 일으키는)

 

Score report 는 정말 심플하게 나오더라.

 

써티 받았음.

유효기간이 3년인데, 이러한 이유는, 예를 들어 내가 시험 응시한 2020년 기준으로 3년 전에는 ELB 가 지금은 Class Load Balancer 라고 불리는 것 한종류만 있었다.
지금은 ALB, NLB, Target Group, SSL 등 Architect 가 분화되었는데, 3년 전 당시에는 한 화면에서 다 설정할 수 있었다.
이렇듯 지금 알고 있는 설계 지식이 3년 후에는 Classic prefix 가 붙을 수 있고 비주류 지식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계속 공부하라는 의도로 유효기간이 3년인 것 같다.

 

3 Comments

  1. 축하드립니다.
    최근 dump파일 바뀌었다고 하더라고요

    우연히 aws slack이랑 단톡들어가서 공부자료집 받았습니다.

    저도 할것은 많은데 의욕만 앞서고
    제대로 할줄 아는게 없어서 부끄러운데
    항상 전진하시는 라엘님 존경스럽습니다.

  2. 안녕하세요
    저는 라이언로켓이라는 스타트업에 다니는 정승환이라고 합니다.

    블로그 내용들을 보다가, 제안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댓글 남깁니다.
    혹시나 “온라인 강의” 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시면
    ****@*****.**로
    메일 한 번 주실 수 있으실까요?
    메일로 자세한 내용 나누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

    1. 안녕하세요. 현재 온라인강의 업체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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